집에 보관중인 처방받은 알약 또는 가루약 모두
유효기간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받는 조제된 약품들은
3개월 이내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이를
모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서도 67% 의 응답자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약사나 의사도 복약지도 시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환자 스스로 주의 깊게 확인하지 않으면
기한 내 의약품을 복용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처방받은 약 봉투를 무심코 버리다가
뒤늦게 발견한 날짜 표시 스티커.
자세히 살펴보니 제조일자 또는
유효기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분명 의사 선생님께서 며칠 내로 먹으라고 했는데
벌써 1주일 넘게 지났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약효가 떨어졌을까 봐 걱정됐다.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나 같은 사례가 의외로 많았다.
심지어 몇 달 뒤에 발견했는데 아무 탈 없이
잘 먹었다는 글도 있었다.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
일단 정답부터 말하자면 둘 다 맞다.
먼저 일반의약품은 포장지 겉면에 적힌
사용 기한 이내라면 복용해도 괜찮다.
다만 보관 상태에 따라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가루약이거나 시럽 형태라면 냉장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야 한다.
그리고 알약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먹어야 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항생제 종류는 보통 조제 받은 지
30일 이내에 먹는 게 좋다.
또 일부 비타민류는 공기 접촉 시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참고로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써야 하는데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및 폐기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약 종류별로 버리는 방법이 다릅니다.
알약은 포장지를 뜯어 내용물만 모아
약국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이때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면 환경오염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합니다.
시럽 형태의 물약은 병째로 싱크대나 변기에
흘려보내면 절대 안 됩니다.
하수구 막힘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플라스틱병에 따로 모은 후 가까운
약국에 가져다주면 됩니다.
연고류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튜브형 용기는 가위로 잘라 잔여물을 버리고
남은 통은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파스같이 피부에 붙이는 패치 타입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데요.
단, 습기에 취약하므로 지퍼백에 밀봉하여 버려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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