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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정일 사망일 김정은의 쿠테타였을까?

by 숭구리당당~~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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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열차 안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김 위원장은 1994년 김일성 주석 사후 권력을 승계받아 
무려 22년간 북한을 통치해왔다. 
하지만 후계 구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아들 김정은에게 정권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자식까지 죽이려 했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게다가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한다.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후유증으로 고생했고 
당뇨 합병증 등 각종 질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대외 활동을 강행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제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그해 예정된 총선과 대선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남북 관계 개선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당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일제히 속보를 내보냈다.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이날이 김일성의 생일이라는 점이다. 

즉, 태양절이었던 날 갑자기 일어난 대참사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그날이었을까? 
그리고 김일성 생일날 터진 김정은의 
쿠데타설도 정말일까? 

그해 초까지만 해도 남북 관계는 평화로웠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화해 무드가 조성되었고 3차례나 정상회담이 열렸다.

덕분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재개되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인데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진전된 상황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김 위원장의 죽음 시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11월) 이전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예측했는데 
공교롭게도 딱 맞아 떨어졌다. 

만약 그랬다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었다고 한다. 

그럼 김정은의 남한에 대해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 및 공동 번영 등 4개항에 합의했다. 
그리고 두 정상은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까지 함께 걸어갔다.

 


분단 이후 최초로 이뤄진 일이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김 위원장은 돌연 태도를 
바꿔 회담을 무산시켰다. 

그러고는2002년 6월 29일 연평해전을 일으켰다.
북한 경비정 4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계속 남하하였다. 

그러자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가 
즉각 대응 사격을 개시하였고, 
교전은 오후 2시 25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양측 모두 손상 정도가 경미하였으나 

북측 어뢰정 1척이 침몰되고 중형 경비정 1척이
대파되어 북으로 도주하였으며, 
소형 경비정 3척이 파손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남측 사상자는 전사 6명, 부상 18명이었으며, 
북측에서는 사망 30여 명, 부상 7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그때 햇볕정책이 제대로 시행됐더라면 어땠을까? 
아마도 지금쯤 통일한국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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