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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여경특전사 지원자격 간단요약

by 토토,윤희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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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공대하면 보통 남자 대원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체력 조건이 월등해야 하기 때문인데 
여자 특공대원이라니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물론 예전엔 그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최초의 여경특공대는 단 1명뿐이었다. 

그것도 일반 순경 출신이었고 계급도 경사에 불과했다. 
그나마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다. 
현재 서울경찰특공대 소속으로는 12명의 
여경특공대원이 활약하고 있으며 전원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참고로 지원 자격은 신장 165cm 이상, 체중 55kg 이상이어야 하며 
시력은 좌우 0.8 이상이어야 한다. 
또 태권도·유도·합기도 공인 유단자이거나 
무도 대회 입상자여야 하고 사격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고 한다. 

 


최근 경찰청에서는 올해 하반기 채용 예정인 101경비단 
특채 인원 가운데 일부를 여자경찰특공대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집인원은 약 50명 내외이며 
체력검정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결정만으로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남자 못지않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만큼 
지원 자격 요건이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무도 단증 소지자여야 하는데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4개 종목 모두 합쳐 2단 이상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공인 영어 성적 보유자이거나 
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그야말로 웬만한 남성에게도 쉽지 않은 조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만큼 매력적인 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합격하면 일반 순경과 동일한 계급장을 
달고 근무하게 된다. 

최근 경찰대학 졸업생 가운데 여자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12% 수준인 38명이 합격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30명 안팎의 여학생이 입학했는데 
이제는 남녀 성비가 거의 비슷해진 셈이다. 

 


이렇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우선 체력 검정 기준이 남자 못지않게 까다로워졌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 종목별로 
만점 기준이 남자와 동일해졌다. 

또 필기시험 비중이 줄고 면접 점수가 높아졌다. 
아무래도 신체 조건상 불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쪽으로 변화를 준 것이다. 
게다가 일반 공채 시험과는 달리 의무 복무 기간이 없다. 
대신 희망자는 모두 경위로 임관된다. 

따라서 직업 안정성 측면에선 남성 특채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일단 업무 강도가 세고 승진 기회가 적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성별 고정관념이 남아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다만 업무 특성상 야간근무 및 비상출동 대기가 잦고 
각종 훈련 참여 빈도가 높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일수록 적성에 잘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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