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사스케 일본식 무슨의미일까?

모범택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입니다. 
저도 매주 본방사수하면서 보고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김도기(이제훈)과 
강하나(이솜) 그리고 장성철(김의성)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특히나 이제훈 배우분께서 연기하시는 김도기라는 
캐릭터는 정의감 넘치는 택시 기사로 나오는데요. 
항상 복수심에 불타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가슴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죠. 
그런 김도기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사람이 
있었으니..바로 무지개 운수의 대표이자 회장인 장성철 입니다. 
장회장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회사 구성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인물이죠. 

 

이렇게 좋은 이미지를 가진 장회장이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으니...그것은 바로 일본어 이름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시청자분들 중 일부는 “사스케” 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뜻이길래 많은 분들이 그렇게 
부르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일본어라서 나쁜건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일제강점기 시절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본식 이름을 강요당해서 
개명하기도 했고, 심지어 친일파였던 이완용 
역시 창씨개명을 해서 현재까지도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사스케’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문제겠죠.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불쾌한 별명을 붙인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테니까요. 

 

물론 극중 대사처럼 한국말로는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이기 
때문에 애칭으로 불러주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말이죠.

 

그럼 왜 하필 사스케죠?
장회장 역을 맡은 김의성 배우는 실제로 경상북도 
구미 출신이며, 본명은 김명국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성열희 감독은 굳이 일본이름을 썼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사투리 억양을 살리기 위해서였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영화 속에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해야했기 때문에 
일부러 일본발음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본상으로는 김성균 배우가 맡아야했지만 
스케줄 상 불가능했기에 결국 김의성 배우가 
맡게 된 것이기도 하구요.

 

드라마 내용과는 별개로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주제 많이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