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농주역 모범택시 2 촬영지 어딜까요?

지난 SBS 모범택시 2회에서는 
주인공 이동휘가 고아성을 
구하기 위해 기차 플랫폼 안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해당 장면 속 배경이었던 곳은 전남화순에 
위치한 농주역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역 건물 
자체도 작고 아담하죠.

 

배우 이동휘님과 고아성님은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는 
안내판 페인트칠 작업을 진행하여
시골의 서정적 이미지를 담아냈습니다.

 

촬영지 구경을 갔을때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이죠? 
덕분에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역사 내 대합실 의자 또한 단 4개뿐이지만
하지만 승객들은 꽤나 많았는데요.
알고 보니 인근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이역 같은 느낌이랄까? 

과거 경전선 철도가 개통될 당시만 해도 큰 규모였지만 
현재는 여객 수요가 급감하였다고 합니다.그래도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활용되면서 
나름대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모양새더라구요.

 

이곳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습니다. 
1944년 일본에서 제작된 뒤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에서 조립·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해방 후 한국전쟁 발발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약 60여 년간 서민들의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통학열차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