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업 아이돌레시피 냉혹한 무명 아이돌 그룹 벨라의 이야기

 

지난번에 친구랑 함께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아이돌레시피' VIP 시사회에 다녀왔다. 
원래 연예인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팬이 돼버렸다. 

 

 

특히나 그룹 B.A.P 출신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문종업씨한테 푹 빠져버렸다. 
실물 영접 후 입덕 부정기를 거쳐 지금은 완전한 덕후가 됐다. 

 

그래서 오늘은 그날 본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우선 상영관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어 깜짝 놀랐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걸 보니 
확실히 핫한 스타이긴 한가 보다. 

 

 

우리는 미리 예매해둔 티켓을 발권 받고 팝콘이랑 콜라도 사서 입장했다. 
참고로 나는 태어나서 처음 가본 시사회였는데 
정말이지 신세계였다. 

 

무대인사 하는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등장하셔서 엄청 놀랐다. 
아무튼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됐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무명 아이돌그룹 벨라가 해체 위기에 처하자 오합지졸 멤버들은 
각자의 살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천재 프로듀서 장준(문종업)을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새 앨범을 준비하게 된다.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벨라는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한다. 
전체적으로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